"깃, 깃허브, 커밋, 푸쉬..."
프로그래밍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을 해보던 중, 깃허브에 대해 알게되었다.
개발자가 코딩한 작업물(소스코드)을 백업하고 다른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끔하는,
일종의 구글드라이브(?) 같은 프로그램 정도로 이해했다.
일반 사무직종의 문서작업과 달리 작업 자체가 동시다발적이면서도 수시로 변동될 여지가 많은 소스코드를
이메일이나 문서파일로 주고받게 되면 어지간히 파일정리를 잘하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것이고,
애초에 맥없이 파일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 자체가 너무나 비효율적일게 안봐도 뻔했다.
작업한 소스코드를 동기화해서 저장하는 것과 다른사람들과 그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부분 자체는
사실 일반적인 클라우드 저장소나 구글드라이브와 크게 다를 게 없어보이긴 하나,
깃허브의 가장 큰 특징은 수정된 각각의 버전들을 독자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 든 생각은 PC게임에서 접하게되는 '저장/불러오기' 기능이었다.
온라인에 접속하지 않고 싱글플레이로 진행되는 PC게임들은 내가 원하는 지점에서 언제든지 저장을 하고
그렇게 생성된 저장기록들 중에서 원하는 지점을 불러오기 할 수가 있다.
이런 부분이 깃과 비슷하지 않나싶다.
그래서 깃(Git) 같은 시스템을 '버전 관리 시스템 (VCS : Version Control System)'이라고 한다더라.
말 그대로 어떤 파일에 대한 여러 버전(수정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깃허브에는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외에도 커뮤니티 기능도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다고 알고 있으나,
일단은 기본적인 사용법이나 익혀보기로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인 유튜브로 따라하기로 했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따라하기 쉽게 잘 나와있어 차례차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던 중,
영상에선 git add . (파일 추가 명령어)가 잘만 되던데, 내가 하니 뭔 해킹되는것 마냥 수많은 자료들이 좌르륵 나와
적잖이 당황했다.
파일 위치가 잘못되었나 싶어 몇번을 다시 입력하고 터미널도 새로고침하면서 삽질하다가
저 왼쪽의 수많은 목록들이 그제서야 눈에 들어왔다..;;
'소스 제어' 항목에 10K 표시가 떠있고 대충 파일이 너무 많다는 내용의 메세지가 떠있었다.
바로 구글링을 해보니 깃이 설치된 폴더(디렉토리)에 파일이 많아 생긴 문제라고 한다.
(보통 깃이 Desktop과 같은 상위폴더에 저장될 경우 이러한 현상이 생긴다고 하니 참고)
git rev-parse --show-toplevel 명령어로 현재 깃이 설치된 위치를 찾아보니
/users/user 위치에 저장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위치로 이동하는 명령어인 cd /Users/사용자명 을 사용했지만
어째선지 위치를 찾을 수 없다고 하네??
하는 수없이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그냥 그 파일위치에서 깃폴더만 삭제해도 되는거였다.
다만 깃폴더는 숨김처리가 되어있어 파일 탐색시 숨김항목에 체크해야 한다.
그렇게 파일 위치를 다시 설정하고 명령어를 따라 코드 업로드를 진행해보면...
이후 깃허브 사이트로 돌아가보면, 자동으로 저장소에 깃의 저장위치 폴더에 있는 자료들이 업로되어 있다!
일단 오늘 배운 건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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