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개인 프로젝트 시작!

FeelsKim 2023. 4. 11. 10:18

작년 10월 말부터 국비학원에서 자바 기반 웹개발 과정 교육을 들으며 어느덧 이달 말 수료를 앞두고 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시작해서 2개의 팀 프로젝트를 끝내고 이제 3차 팀 프로젝트와 마무리 단계를 나아가는 중인데, 3차 팀프로젝트는 2차 프로젝트에 open API를 더 추가하여 챗봇과 연동하는 내용이라 사실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는 편이다. 

 

다만,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오다보니 아무래도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보다.

그간 국비과정을 들으며 수업의 방향성과 강사님의 강의력만 괜찮다면 일단 그 과정에만 최대한 집중하자는 주의였고, 운좋게도 강사님이 인터넷 후기에서 보던 그런 무책임한 분이 아니라 열정있는 분이셔서 정말 열심히 배운 것 같다.  (그날 배울 코드들을 처음부터 직접 같이 하드코딩으로 진행하며 중간중간 중요한 포인트까지 알려주시는 디테일 까지!)

 

 하지만 이 냉정한 취업시장에서 안그래도 국비과정 취준생들이 넘쳐나는 상황에 어떻게 준비해야 변별력을 갖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앞서 진행한 2개의 팀프로젝트 모두 팀장을 맡아 담당역할은 물론, 프로젝트 기획부터 DB설계, 일정관리, 프레젠테이션 등 나름 주도적으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은 들지만, 과연 객관적인 기준에서도 이러한 나의 이력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지는 솔직히 확신이 잘 서질 않는다.

 

...그래서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

 

마침 다른 조 팀장과 이야길 나누다가 그 분도 학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만으로는 불안하셨는지 따로 개인프로젝트(간단한 더치페이 프로그램이라는 것 같다)도 만들기 시작했다길래 이참에 나도 만들어보려 한다.

 

주제는 원래 기회가 되면 만들고싶던 아이디어 중 하나인 미용 관리 기록 프로그램이다.

똑같은 미용실에서 똑같은 미용사에게 똑같은 스타일의 머리를 맡기는데 갈 때마다 이야기가 달라지던..

지극히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긴 한데 간략히 설명하자면, 

미용실이나 타투, 피부관리 등 각종 스타일링을 받거나 스스로 스타일링을 할 경우 그 내용을 간단히 기록해서 추후 다시 스타일링을 할 때 참고하기 위한 용도다. 여기에 유저들간의 기록을 공유하는 간단한 커뮤니티 기능과 open API를 추가하는 정도? 기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그간 프로젝트에서 배운 기능들을 활용하면서 심플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고 싶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는 날마다 블로그에 그 날의 진행사항을 남겨보려고 한다. (잘하자?)